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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뷰] AIR JORDAN 1 HIGH FLYKNIT "ROYAL" 에어 조던 1 하이 플라이니트 "로얄 블루"
작성자 풋셀스토어(M) (ip:125.129.203.108)
  • 평점 0점  
  • 작성일 2017-10-12 18: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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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48




 

시카고 불스의 색상, 레드/블랙/화이트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로얄(블루)/블랙/화이트의 색상을 가진 로얄 블루, "로블"은 사실...

지금 만큼의 엄청난 인기를 가진 컬러는 아니었습니다.


에어 조던 1 하이 OG 로블은 1985년에 발매되었던 에어 조던 1 OG 컬러웨이 중 하나였지만,
1985년 이후 2001년에 처음 레트로 되었습니다. 그다음은 2013년이었죠.
최소 12년 이상의 판매 텀이 있었다는 이야긴데...
2013년 레트로 이후 쭈글이 가죽의 2017년 레트로가 4년 만에 발매된 것을 보면
2012년 전세계적 스니커 붐 이후 폭발적으로 치솟은 로블의 인기...

혹은 뭔가(아XX스)에 쫓기는 듯한 조던 브랜드의 불안감?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에어 조던 1 OG "브레드"도 사실 자주 발매된 편은 아니었지만,
DMP라든지, AJKO라든지, 그리고 "밴드"(2011) 같은 모델이 중간중간 발매되어
로블보다는 확실히 많이 나왔던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암튼 이 뜬금없는 새파란색의 에어 조던 1이 처음 공개된 것은,

 

 

에어 조던 1 "플라이트 가이" 포스터에서 였습니다.

이미지 속 마이클 조던은 시카고 불스의 팀 컬러가 아닌,
파란색과 검은색 조합의 트레이닝 복에 에어 조던 1 로블을 신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 사진은 유명 스포츠 사진작가 Chuck Kuhn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나이키 HQ가 있는, 나이키의 고향인 오레곤 주의 외딴 비행장에서 일출시간에 맞춰 촬영되었다고 하는데.
촬영 당시 마이클 조던 본인이 그의 팀 컬러인 검/빨 색상 대신에
그가 좋아하는 색상, 푸른 계열의 옷과 신발을 착용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루키 시절 검/빨 색상을 굉장히 싫어했다고 하죠)

오랜만에 이 사진을 자세히 보니...

 

 

점프맨 로고 속 마 사장님의 바지와 (색상만 다른)같은 바지였군요.

어느 정도 크기가 있는 점프맨 로고, 자수 로고를 자세히 보시면,
저 바지의 디테일까지 새겨진 걸 볼 수 있습니다 ㅎㅎㅎ

자, 그럼 로블 이야기는 이쯤하고
다시 플라이니트 "로블"로 돌아와서,

 

 

 

 

지난번 리뷰에서도 몇 번이나 이야기했지만,
이번 에어 조던 1 "플라이니트"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나이키 플라이니트 제품들과 달리,
플라이니트의 두께, 패턴, 그리고 언더레이를 달리해서,
기존, 서로 다른 색상의 가죽과 그 위에 덧대어진 가죽의 구역을 나눴다는 점입니다.

파란색 힐카운터 부분 플라이니트의 경우,
마치 쭈글이 가죽을 쓴 것처럼 울퉁불퉁한 질감 또한 갖고 있죠.

그리고 이번에도 정말 다행인 것은...

 

 

에어 조던 1 울트라 하이 로블...보다는 훨씬 이쁘다는 겁니다;;
스우쉬만 좀...꽉 채워줬어도 괜찮을지 모르는데...

 

 

 

 

이번 "로얄 블루"는 지난번 검/빨 "밴드"와 색깔만 바뀌었을 뿐
플라이니트의 패턴이라던가, 줌에어가 들어간 미드솔 등, 모든 면에서 똑같습니다.

"하지만 뭔가...좀 달라 보이는데..."

대체 뭣 때문에 그런 걸까...하고 유심히 살펴보니,

 

 

스우쉬 아래쪽 구역,
검은색 플라이니트 아래 빨간 언더레이가 있는 구역을 보면,
아무래도 빨간색은 좀 눈에 띄는 색이다 보니
이 구역을 멀리서 보면... 검은색이라기보단 약간...마룬...색 처럼 보이는데

 

 

로블 같은 경우에는 언더레이가 파란색이라 그런지
이 부분이 그렇게 티가 나지 않습니다.

아니 뭐 이것도 "응, 아냐. 얘도 멀리서 보면 남색으로 보여~" 할 수...도 있는데.
좀 더 자연스럽다고 할까요?

 

실제로 저 언더레이 부분을 싫어하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계셨으니까요.

 

 

 

하지만 뭔가 미묘....하게 얇아 보이는 스우쉬는 여전히 좀 신경 쓰입니다;;
동 사이즈의 에어 조던 1 OG와 포샵으로 겹쳐보니 스우쉬의 굴곡도, 각도도 조금 차이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색감이 어여쁜 파란색인 점은 정말 다행입니다.
실제로 처음 유출샷이 나왔을 때는...

 

 

사진에서 보이는 색감이 좀...이런 끔찍한 느낌이었기 때문에...(솔직히 좀 가품 같...)
"잘 됐다. 돈이 굳었어..." 했었는데...
다행히 발매된 녀석은 보랏빛 도는 파란색이 아니라,
누가 봐도 새파란 "게임 로얄"입니다.

 

 

 

image via Sole Collector

2013년 판 조던 1 로블이 살짝 보랏빛이 돌았어서,
"이게 진짜 로블 컬러다!! 크앙!!" ...하는 분들도 계실 수 있는데
사실, 올해 나왔던 에어 조던 1 OG 로블의 푸른색이 1985년 OG와 흡사했다고 하죠.
심지어 2001년 레트로도 보랏빛은 아니었군요.

 

 

 

이번 플라이니트 로블 역시 예쁜 파란색을 갖고 있습니다.
촬영하면서 자꾸 보고 있자니 "네...마 사장님...그냥 날 가져요...;;;"

그리고 플라이니트 밴드와 마찬가지로
텅의 나이키탭, 측면 윙로고와 스우쉬, 그리고 안감은 가죽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죽 안감으로 인한 양말 이염은 꼭 조심하셔야합니다!!

후진 가죽이 쓰여서...그렇다는게 아니라

나이키가 아닌 명품 스니커즈에서도 가죽 안감으로 인한 양말 이염은 흔한 일이라...

검은 양말이 답인 것 같아요

 

             

이번에도 텅 안쪽에 실타래(플라이니트)와 조던 1의 탄생 연도인 1985년이 새겨져있군요.

 

 

그리고 로블의 안감 측면에도
사이즈 넘버, 조던 1의 탄생과 플라이니트 버전의 탄생을 기념하는 1985~2017,
그 뒤로는 이번에도 XC가 새겨져있습니다.

지난번에는 과연 저 XC가 뭘까...결국 찾아내지 못했었는데...
"...설마...공장?" 하고 안쪽 사이즈 택을 보니...
XC...라고 당당히 쓰여있더군요...그냥 공장(생산라인) 표기인가 봅니다;;

 

 

 

 

     

뒤쪽 플라이니트 패턴은 여전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처음 유출 사진을 봤을 때는 좀...정이 안 가는 모양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또 다르더라구요.
오히려 저 패턴이 없었다면 좀 밋밋했을 것 같습니다.

왜 토박스도 부분도 저 패턴으로 만들지 않았나...하는 아쉬움이 있긴 한데,
가장 많이 접히는 부분이 두꺼우면 안 됐겠죠.

 

 

에어 조던 1 플라이니트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오프화이트 X 에어 조던 1의 수혜(플라이니트 버전과 미드솔/아웃솔을 공유합니다)
...바로, 줌에어가 들어갔다는 점입니다!!...만

아마도 작은 크기의 줌 유닛일 것이고...
조던 1 플라이니트 "밴드"를 신어본 결과
분명 줌에어도 느껴지긴 합니다만,
가장 먼저 그리고 풍부하게 느껴지는 쿠션은 줌에어가 아니라
푸른색 오솔라이트 인솔에서 오는 것 같더군요
아마도 오래 신으면 또 다르게 느껴질 듯합니다.

그래도 에어 조던 1 알파처럼,
미드솔/아웃솔 모양에 변화를 준 모델보다는,
비록 전장 줌에어는 아닐지언정!!
오리지널 모양을 지켜준 게 고맙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뭔가 대충 걸려있는 듯한 "먹선 필수 윙로고"...까지 용서한 것은 아닙니다;;)

 

 

 

퀄리티 면에서는, 이 녀석 또한 플라이니트 "밴드"와 마찬가지로
비록 박스에 "레트로"라고 쓰여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레트로/복각이 아닌 완전 신제품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일만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에어 조던 1의 고질병으로 떠오르는 듯한,
아웃솔의 뒤틀림...은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는데.
바닥의 한 부분이 부풀어 있거나, 너무 심하게 뒤틀려있지는 않은지만 확인하면 좋을 것 같아요.
다행히 제가 열어본 4개의 박스들 중에는, 위와 같은 문제는 없었습니다.

 

 

에어 조던 1 플라이니트 "밴드"가 출시를 앞두고 있을 때
제 마음에는 쏙 들었지만 솔직히 "과연...인기가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었는데요.
(아직도 매장에 몇몇 사이즈 남아있는 곳이 있다고는 하지만)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는 "소재 변경" 모델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반응이 좋았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수많은 에어 조던 1 파생 모델들 중,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에어 조던이 거의 매주 발매가 되고 있지만
최근 딱히 핫한 모델은 몇 없었고,
심지어 에어 조던 13 "브레드"...도 매장에 오랜 시간 앉아있는 모습을 보이는 요즘,
아침부터 매장 앞에서 발매를 기다리신 분들이 계셨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공이었던 거죠.

그리고 "브레드"가 나온 이상..."로블"의 발매 또한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ㅎㅎ

(쉐도우도 나온다고 하죠;;)

 




* 풋셀커뮤니티 오렌지킹님 작성리뷰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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