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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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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AIR FORCE 1 CMFT LUX QS 789748-100
작성자 풋셀스토어 (ip:182.226.233.245)
  • 평점 0점  
  • 작성일 2015-05-27 16: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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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327

나이키의 신발은 보통은 4가지의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코어 - 프리미엄 - 슈프림 - 럭스 순으로 올라가게 된다.

NIKE CORE : 코어는 일반적으로 나이키매장에서 흔히 보는 보통 라인업.
NIKE PREMIUM : 프리미엄은 조금 더 소재나 컬러링등에 특장점을 주는 고급 라인업.
NIKE SUPREME : 슈프림은 기능적 우수함을 더한다던지 프리미엄 보다 높은 수준의 퀄리티를 구현하는 하이엔드 라인업.
NIKE LUX :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고급 제품임을 상징하는 럭스 라인업.






코어나 프리미엄은 매장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며,
슈프림도 간간히 보이곤 하는데..

가장 쉽게 볼 수 없는 제품이 바로 럭스 라인업이다.
오늘 소개할 나이키 에어포스1 하이 컴포트 럭스 퀵스트라이크 역시
굉장히 오래간만에 등장한 에어포스의 럭스 라고 할 수 있겠다.




(이미지 출처 : 해외 커뮤니티 / 촬영자 : 포토그래퍼 ERIC SAUVAGE)


럭스는 나이키의 최고급 라인업을 말하는 것 으로
기념비 적인 나이키의 대표 모델 중에서도 고르고 골라 몇년만에 한번씩만
소량 출시하는 제품인데 그래도 가장 많은 럭스가 출시된 모델은
바로 나이키 궁극의 스니커 에어포스1 이다.






코르테즈가 나이키 창립 모델이긴 해도
오니츠카타이거 코르세어의 카피 디자인이 었기 때문에*
나이키의 대표 신발이라고 하기엔 조금 꺼림직한 부분이 있고,
(*법적으론 무혐의)

에어맥스도 정말 가끔 럭시 모델이 나오기는 하나
럭스 제품이 추구하는 소장 가치나 제품의 영속성이라는 측면에서
비저블 에어백 모델은 오랜 세월을 이겨낼수가 없다*
(*비저블 에어백은 중착의 부식이 쉽게 일어난다)

1972년에 등장한 스포츠 브랜드에서 짧은 역사를 가진 나이키에서
가장 독창적이면서 나이키의 핵심인 에어를 탑재한 내구성 좋은 스테디셀러가 바로 에어포스1 이기 때문에
럭스 라인업이 그나마 가장 많이 제작되는 모델이라고 이해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 이다.






하지만 오늘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럭스는
기존의 럭스와는 조금 다른 성향의 최고급형 제품이다.

이전까지의 에어포스1 럭스는 소재적인 퀄리티에 치중한 반면
지금 AIR FORCE 1 CMFT LUX QS 는 기능적인 퀄리티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

박스 스티커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QS : 퀵스트라이크! 기습발매로 출시된 모델로 사전에 발매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신발*
해외에서도 정보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관련 정보가 없는 모델이기도 하다.

물론 QS 라 해서 뭐 갑자기 만들거나 그런거 아니다.
다 나이키는 사전에 계획을 짜고서 신발을 제작하게 되는 것이므로
공개만 하지 않을 뿐, 다 자기들 내부적으로는 예정에 있던 계획이다.






박스를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빨간색 깔창이다.
에어포스1의 아웃솔 그래픽 위에 빨간색 인솔이 부착되어 있으며
그 아래로는 HELLO STYLE MEET COMFORT. 라고 쓰여져 있다.

별다른 의미가 있는건 아니고,
보다 편해진 에어포스1 을 만나보아라 이런 뜻 이다.

하지만 이 인솔이 AIR FORCE 1 CMFT LUX QS 의 가장 핵심이다.
왜? 이 인솔은 나이키 줌에어, 나이키 프리, 나이키 루나를 모두 포함한
기능성 인솔이 아니라 아예 중창(mid-sole) 이기 때문에..






에어포스1 은 컵솔형태의 농구화로 중창과 아웃솔이 ┖┚이런 형태로 제작되고
그 안에 내장형 에어를 탑재한 중창이 들어가고 그위에 깔창이 깔리게 되는데.

에어포스1 하이 컴포트 럭스는 중창과 아웃솔을 ┖┚자로 아예 클리어솔로 만들고
인솔 자체를 중창으로 만들어 장착하는 수준에 다다른다.

물론 이 신발에서 처음 시도된 건 아니고 기존에도 이런 중창인솔 형태의 신발들이 많이 있었다.
심지어 아동화도 이렇게 제작하기도 한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에어나 루나에 있는게 아니라..

나이키 프리 라는 기술에 있다.






프리는 아예 중창이 아웃솔이 되는 모델로
인체의 발움직임 형태에 따른 그리드, 유연홈을 깊이 파두어
신체 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 덕분에 나이키는 에어포스1 하이 컴포트 럭스의
내부를 비워놓고 인솔에 프리를 달아두어 중창의 역할을 수행하게 만들어도 되는 것.

이 기술이 다른 브랜드의 기술보다 실효적이거나 실용적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이렇게 만들 수 있다는 것 자체는 나이키가 이미 압도적인 상품기획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고는 말 할 수 있다.

무서운 놈 들이다.
부통의 원탑! 나이키다.

내가 나이키에 우호적인 유저가 아닐지라도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이다.






퀄리티 라는 측면에서는 아쉬 울 수 있는
메쉬, 하이퍼퓨즈가 풀바디로 사용되어 있다.

하지만 이 신발의 제작 방향 자체가 퀄리티에 있는게 아니라
테크놀러지에 있기 때문에 기능성 갑피를 대표하는 하이퍼퓨즈 갑피를
올화이트로 만들어 에어포스1 의 상징성을 살리면서 기능성을 추구했다는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변색의 염려나 오염의 가능성이 높아지긴 하겠지만,
어쨌든 시원한 에어포스 임에는 틀림없다.









에어포스1 하이 컴포트 럭스 퀵스라이크의 품번은
789748-100 이라는 숫자이며 뒤에 3자리는 컬러를 의미하므로
1 : 흰색이 주가 되는 컬러링의 신발이다.

그리고 럭스 모델답게 하이스트랩이나 설포탭, 힐컵탭에도
금색으로 처리하여 포인트를 고급스럽게 살리고자 한 의지가 엿보인다.

설포탭의 배경 자수들은 국기인지 뭔지 잘 모르겠다.
나이키가 이런걸 워낙에 설명을 안해주니까.
암튼 뭐 아무 의미없이 저렇게 만든건 아닐 것 이나,
그렇다 해서 엄청나게 크게 유의미한 것도 아니다.








에어포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쇠탭 역시 금색으로 처리되어 있고,
신발끈의 끝에도 금색으로 마무리를 지어 놓았다.

쇠탭에는 별모양이 4개가 있는데..
아마도 이 신발에 탑재된 나이키를 대표하는 4가지의 테크놀러지를 의미하지 않나 싶다.

나이키 에어(줌에어), 나이키 프리, 나이키 루나, 나이키 하이퍼퓨즈
이상 4가지의 기술을 상징하며 각각이 별이므로 4개의 별을 탭에 각인해주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물론 이것은 나의 추측이므로 틀릴 수 있다는 점을 밝힌다.









사실 위처럼 추측한 이유 중 하나가 하이 스트랩에 금색으로 자수된
E PLURIBUS UNUM 이라는 라틴어 때문이다.

"여럿으로 구성된 하나(the one from many)" 라는 뜻 으로
나이키 에어포스1 하이 컴포트 럭스 퀵스트라이크에 사용된
4가지의 테크놀러지가 모여서 하나의 AIR FORCE ONE 이 된다!
라는 의미를 담았다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쨌든 나이키는 설명이 있건 없건 간에 제작 기획 스스로
디테일이라는 측면에서도 엄청나게 잘 하는 회사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이게 과연 내가 알던 에어포스1 이 맞나?'
싶을 정도의 착화감과 쿠셔닝을 체감 할 수 있을 것 이다.

거의 에어맥스 최신형 수준의 착화감을 자랑하는게
바로 이 AIR FORCE 1 CMFT LUX QS 이다.

뭐 에어포스도 슈프림 모델이라던지 맥스에어 탑재 등등
테크놀러지 융합 모델들이 꽤 많았지만 그 중 단연 돋보이는 놈 이다.






사실 나 같은 경우 퓨즈갑피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또 특히나 에어포스1 이라면 무조건 가죽이지~ 이런 취향도 있기 때문에
아무리 흰색 럭스 모델로 출시된 놈일지라도 처음에는 시큰둥 했던게 사실이다.

사기 전에 고민을 했다는 말.
또 예전만큼 신발을 자주 구입하거나 그러지를 않기 때문에
아 뭐 안사도 그만인 신발 처럼 보였는데 사와서 파보니까 굉장히 매력적인 놈 이다.

CMFT 라인이긴 하지만 LUX 치고 저렴한 발매정가 169,000원 이라는 점도
'에라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사자' 라며 구입을 마음 먹은 이유이기도 하다.
어쨌든 이제 와서 보니 굉장히 잘 샀다 라는 생각이든다.












지금은 포스 보다는 조던이 여전히 득세인 시장이고
또 에어포스가 현재는 비주류 라인으로 속해있다.
나이키에서도 딱히 에어포스를 밀고 있지도 않다.

하지만 최근 슈퍼스타가 인기를 끌었듯
어쨌든 신발은 리트로 라인업이 계속해서 돌고 돌며
분명히 에어포스도 다시금 언젠가 그 대세의 흐름을 이어 받게 될 것 이다.


현재의 상황이 어찌되었건.
나이키는 여전히 에어포스1 이라는 기념비적인
모델을 잊지않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는 모델이다.

AIR FORCE 1 CMFT LUX QS 는
퀄리티 럭스가 아니라,
테크놀러지 럭스 였다.


풋셀커뮤니티 금마님 작성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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