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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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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3-03 1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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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003
(진리의 실!버!박!스!)
AIR JORDAN 13 RETRO "CHICAGO" 414571-122 WHITE/BLACK/TEAM RED 229,000 KRW
크...오리지널 실버 박스라니... 박스를 샀더니 조던 13을 주시더라구요 ㅎㅎㅎ
네, 발매일 당일, 그리고 판매 시작 후에 촬영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제가 구입한 제품인 290 사이즈로 리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리뷰용 사진은 채도를 살짝 줄여서 실제보다 빨간색이 조금 옅게 나왔습니다!!)
크...이럴수가...이렇게 이쁘다니... 역시 괜히 OG가 아닙니다.
"아놔, 난 이제 OG만 살 거야 엉엉" ...했었는데, 분명 그랬는데 어제 조던 1 동팔이...도 샀어요;; 쿨럭
에어 조던 13 "흰/빨" 이란 애칭으로 더 친근한 이 제품은 1997-1998,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선수로서의) 마지막 시즌을 함께한 신발입니다.
에어 조던 13 시카고를 신고 어웨이 경기는 물론,
그리고 당시 패기 넘치는 풋내기, 코비를 상대할 때도 신고 뛰었던 신발입니다 ㅎㅎㅎ 주로 시즌 초반에 많이 신었던 컬러웨이며, 올스타게임,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조던 13 플옵, 검빨, 히갓게임 등을 신었죠.
하지만 조던 13 시카고가 가장 잘 어울렸던 져지는,
저는 엔터베이...요 제품이라도 갖고 싶었었는데...
에어 조던 13 시카고의 가장 최근 레트로는 2010년이었고, 바로 그전은 97년 OG인데요.
2010년 레트로 보다, 이번에 출시된 레트로의 텅이...무지막지하게 높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위 사진 좌측부터 17년, 10년, 그리고 OG입니다. 이번에 발매된 레트로가 OG에 더 가깝게 텅길이도 길고, 가죽 퀄리티 등도 2010년 레트로 보다 더 뛰어나다고 하네요.
OG와 레트로들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텅의 숨구멍 크기, 그리고
OG는 이렇게 텅 뒤쪽의 라이닝이 앞에서 보면 보이지 않도록 박음질이 되어있는데,
레트로는 넘나 튀어나온 것...;;; (조던 3 트루 블루도 마찬가지였죠?)
아웃솔의 회색 카본은 2010년 레트로에서는 검은색으로 변경되었다가, 2017년판에서는 다시 회색으로 돌아왔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나마...올해 버전이 OG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네요.
(자...2010년 버전을 갖고 계셔서 2017 레트로를 패스하려던 분들도 이제...살 이유가 생겼습니다...쿨럭)
스웨이드의 색상...같은 경우에는 OG는 트루 레드, 2017년 레트로는 팀 레드로 표기가 되어있는데, 비교 영상에 따르면 OG가 조금 더 밟은 느낌의 레드...이긴하나 아무래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색되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육안상 그렇게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최근 계속해서 작은 사이즈로 리뷰 촬영을 하고, 구입은 제 사이즈 (290)을 사면서 느낀 건데... 큰 사이즈의 신발 퀄리티...특히 가죽 부분이...큰 사이즈가 더 나은 듯한 느낌을...받고 있어요.
이번 조던 13 시카고는 작은 사이즈를 보지 못 해서 그 차이를 확실히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3 사이버 먼데이, 3 트루 블루, 9 흰검, 15 스텔스, 등등 그렇더라구요) 제가 구입한 290 사이즈의 가죽은 뭐...만족을 넘어 엄지척!의 수준이네요.
발목 부분이, 안쪽 보다 바깥쪽이 더 낮은 디자인을 하고 있죠. 그리고 블랙캣의 눈을 상징하는 홀로그램을 중심으로 굉장히 유선형을 강조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조던 10-11-12 로 이어지던 뭔가 날렵하고, 직선이 살아 있던 디자인에서, 둥글둥글하고 두툼한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97-98년 당시에는 굉장히 거부감이 많이 들었었어요.
같은 반 한 녀석이 요 녀석을 신고 학교 와서 자랑하는데, "이게 뭐야, X라 못생겼다!!" ...하고 쪽을 주었던 한 소년은 커서...오렌지킹이 되었습니다...쿨럭 그리고 결국 이 신발을 구입을 했군요;;
에어 조던 13은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시절 마지막 신발(조던 14는 잠깐 신었으니...)이기도 하지만, "조던 브랜드"의 시작을 알리는 신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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